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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으로는 조직이 바뀌지 않는 이유AI 챔피언이 맡는 진짜 역할은?챔피언이 맡는 대표 역할 4가지수료생과 챔피언의 차이점챔피언과 부서장의 역할이 나뉘는 지점 챔피언, 누구를 어떻게 뽑아야 할까요챔피언은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을까요챔피언 제도, 성패는 이 2가지에 달렸어요시간, 어디까지 정해둬야 할까요평가와 보상은 이렇게 연결하세요운영 리듬, 어떻게 돌려야 할까요챔피언 제도가 흔들리는 네 가지 신호운영 계획서, 5단계로 완성하기자주 묻는 질문Q. 챔피언은 몇 명으로 시작하는 게 좋나요?Q. IT 부서가 챔피언 제도를 주관하면 안 되나요?Q. 챔피언에게 별도 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Q. 챔피언이 퇴사하거나 부서를 옮기면 어떻게 하나요?Q. 챔피언 활동을 KPI로 잡으면 부담이 되지 않나요?Q. 공통 교육 없이 챔피언 제도만 먼저 돌려도 되나요?챔피언 제도, 결국은 사람을 설계하는 일이에요사내 AI 챔피언 육성은 교육 이수자 가운데 전파자를 뽑아 역할과 시간, 인정 체계를 제도로 붙이는 운영 모델이에요. 교육 효과를 조직의 AI 활용도로 잇는 열쇠는 추가 강의가 아니라, 바로 이 '사람 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답니다.
전사 AI 교육이 끝난 다음 달은 AX TF에게 가장 곤란한 시기예요. 경영진은 확산 성과 보고를 기다리는데, 현업에서는 수료 직후 올라갔던 AI 사용량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가기 시작하거든요. 이때 강의를 한 차례 더 편성하는 건 답이 되기 어려워요. 배운 사람은 이미 있으니, 남은 과제는 그 사람들이 각자 자리에서 동료의 업무 방식을 바꾸게 만드는 구조죠. 그 구조의 이름이 바로 챔피언 제도랍니다.
교육만으로는 조직이 바뀌지 않는 이유
쓰는 조직과 성과를 내는 조직 사이의 간극은 조사로도 확인돼요. McKinsey가 105개국 1,993명을 조사해 2025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개 이상 업무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쓴다는 조직은 88%였지만 전사 손익에 실제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39%에 그쳤어요.
개인 단위로 보면 간극은 더 커요. 2026년 7월 한경 AX 서밋에서 한국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49%는 업무에서 AI를 전혀 쓰지 않았고 매일 쓴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답니다.
같은 McKinsey 조사에서 성과 상위 조직(전체 응답의 약 6%)을 가른 요인은 바로 업무 흐름 재설계였어요. 이 조직들은 개별 업무 흐름을 근본적으로 다시 짰을 가능성이 다른 조직보다 3배 가까이 높았고, 재설계는 조사에서 검증된 요인 중 성과 기여도가 가장 큰 축에 속했거든요.
그런데 업무 흐름 재설계는 공지문 하나로 되는 일이 아니에요. 보고서 초안을 어느 단계에서 AI에게 맡기고 검토는 누가 할지 같은 결정은 그 업무를 잘 아는 사람이 현장에서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하죠.
잘 쓰는 사람이 조직의 장치 없이 저절로 늘어나지 않는다는 근거도 있어요. Microsoft의 2024년 워크 트렌드 인덱스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이 조사에서 AI를 열심히 쓰는 유저들은 "CEO가 AI를 쓰라고 독려했다"는 응답이 61% 더 많았어요. 회사에 학습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할 가능성도 37% 높았고요. 결국 잘 쓰는 개인 뒤에는 조직의 장치가 있었다는 뜻이죠.
AI 챔피언이 맡는 진짜 역할은?
AI 챔피언은 AI 개발자나 전담 강사가 아니라 현업과 AI를 연결해 조직의 활용을 이끄는 현업 실무자예요. 한경 AX 서밋에서 말한 키맨의 정의가 이와 같고, Microsoft의 도입 가이드도 챔피언을 기술 이해력과 동료를 돕는 능력을 함께 갖춰 변화를 이끄는 역할로 설명하고 있어요.
누구를 먼저 가르칠지 순서를 정하는 단계는 AI 교육 대상자 선정 기준에서 이미 다뤘어요. 챔피언 제도는 그다음 단계, 즉 교육받은 사람을 전파자로 세우는 운영이라는 점에서 출발점이 다르답니다.
챔피언이 맡는 대표 역할 4가지
역할을 네 갈래로 나누면 운영 계획서에 바로 옮길 수 있어요.
아래 역할들의 공통점은 강의가 아니라 옆자리 지원이라는 점이에요. 챔피언에게 강사 역할을 기대하면 선발 기준이 발표력으로 쏠리고, 정작 확산 효과가 큰 일상 지원은 텅 비어 버리거든요.
역할 | 하는 일 | 산출물 |
사례 발굴 | 자기 부서 반복 업무에서 AI 적용 지점을 찾아 시도 | 부서 활용 사례 |
동료 지원 | 질문 1차 응대, 소규모 실습 세션 | 오피스아워 기록 |
피드백 수집 | 도구·교육에 대한 현장 요구를 TF로 전달 | 개선 요구 목록 |
리듬 운영 | 사례 공유회·챔피언 커뮤니티 참여 | 공유 세션 자료 |
수료생과 챔피언의 차이점
수료생은 배운 사람이고, 챔피언은 역할과 시간과 책임이 부여된 사람이에요. 임명 없이 그냥 잘 쓰는 직원에게 기대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이런 자연스러운 전파는 그 사람이 바빠지는 순간 멈춰 버려요.
결국 차이는 지속성에서 생깁니다. 제도로 지정한 챔피언은 사람이 바뀌어도 역할이 남지만, 호의에 기댄 전파는 그 사람이 빠지면 같이 사라지고 말죠.
챔피언과 부서장의 역할이 나뉘는 지점
챔피언은 도와주는 사람이지 결정권자가 아니에요. 어떤 업무 단계를 AI로 바꿀지 최종 결정은 부서장의 몫이고, 챔피언은 시도해 본 사례와 시간을 아낀 근거를 부서장 앞에 올리는 역할이에요.
이 경계를 계획서에 명시해 두면 마찰이 줄어들어요. 챔피언이 부서장의 권한을 건드린다는 오해가 사라지고, 반대로 부서의 업무 개편 책임이 챔피언 개인에게 떠넘겨지는 일도 막을 수 있답니다.
챔피언, 누구를 어떻게 뽑아야 할까요
챔피언 후보군은 교육 이수자 중에서도 실제로 써 본 이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수료 시험 점수가 아니라 교육 후 일정 기간의 업무 적용 기록과 실제 산출물을 봐야 해요. 배움과 사용은 다른 단계라서,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전파자 자격을 확인할 수 없거든요.
선발 기준 | 무엇을 보나 | 확인 방법 |
실사용 증거 | 교육 후 자기 업무에 적용한 실적 | 사용 기록·산출물·시간 절감 |
동료 신뢰 | 동료가 물어보러 가는 사람인지 | 부서장·동료 추천 |
자발성 | 스스로 손들고 나선 사람인지 | 공모 지원서 |
사용 기록 같은 숫자 데이터가 아직 없는 조직이라면 대체 경로도 있어요. 교육 과정에서 낸 실습 과제의 산출물, 부서장이 관찰한 적용 시도, 사내 스터디 참여 이력을 후보 근거로 쓰면 돼요. 근거가 얼마나 정밀한지보다, 배운 것을 실제로 써 본 사람인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Microsoft는 사내 챔피언 커뮤니티를 열정을 보상하는 열린 문 방식으로 운영해 약 1만 명 규모로 키웠다고 소개해요. 초기 전파자를 찾을 때는 여러 영역을 두루 아는 제너럴리스트를 보라는 조언도 함께 나와요. 특정 직군이나 직급이 기준은 아니라는 뜻이죠.
공모와 지명은 섞는 편이 안전해요. 공모만 쓰면 자발성은 확보되지만 부서 공백이 생기고, 지명만 쓰면 커버리지는 맞아도 억지로 앉은 챔피언이 나오기 쉬우니까요. 공모를 기본으로 하되, 빈 부서만 부서장 추천으로 채우는 방식을 추천해요.

규모는 확산 반경으로 거꾸로 계산해 보세요. 부서마다 최소 한 명은 있어야 확산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고, 한 명이 일상적으로 챙길 수 있는 동료 수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거든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팀장이 챔피언까지 같이 맡는 경우예요. 팀장은 원래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챔피언 활동부터 제일 먼저 뒤로 밀리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챔피언 역할이 이름만 남고 제대로 안 돌아가게 되죠. 그래서 팀장은 뒤에서 지지하는 역할로 두고, 실제 챔피언은 시간을 낼 수 있는 실무자 중에서 뽑아야 챔피언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챔피언은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을까요
챔피언 공지에는 세 가지가 함께 들어가야 해요. 챔피언이 하는 일(네 가지 역할), 배정된 활동 시간, 그리고 임기예요. 임기제를 권하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기한이 있어야 평가와 재임명의 계기가 생기고, 챔피언이 서열이나 종신 타이틀이 아니라 순환 가능한 역할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어요. 반기나 1년 단위로 재임명하는 구성이 무난하답니다.
공지문에는 챔피언이 평가나 감독 역할이 아니라는 점도 한 줄 넣어 두세요. 챔피언에게 물어보는 것이 자기 부족함을 드러내는 일처럼 읽히면, 오피스아워는 열리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상태가 되고 말아요. 도움을 청하기 쉬운 사람이라는 인상, 그게 챔피언 제도의 자산이에요.
챔피언 제도, 성패는 이 2가지에 달렸어요
챔피언 제도의 성패는 선발보다 이 2가지에서 갈려요. 시간이 없으면 활동이 돌지 않고, 보상이 없으면 활동이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 어디까지 정해둬야 할까요
업계 표준 수치가 정해져 있는 영역은 아니에요. 설계 원칙은 하나예요. 챔피언 활동 시간을 부서장과 합의해 업무 분장에 문서로 명시하고, 그만큼 기존 업무를 덜어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주당 반나절을 배정하기로 했다면, 그 반나절에 하던 업무를 어디로 옮길지까지 합의가 끝나야 해요. 기존 업무 100%에 챔피언 활동을 그대로 얹는 순간, 제도가 아니라 개인의 희생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니까요.
합의 주체가 부서장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챔피언의 평가자이자 시간의 관리자가 부서장이다 보니, TF와 본인만 합의한 시간은 부서의 급한 일 앞에서 지켜지기 어렵거든요.
합의한 시간이 실제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장치도 하나 두세요. 분기 재점검 때 챔피언별 활동 기록과 배정 시간을 대조해서, 시간이 계속 밀린 부서는 TF가 부서장과 다시 협의하는 절차예요. 이런 확인 장치가 없는 시간 합의는 첫 성수기에 바로 무력화되고 말아요.
평가와 보상은 이렇게 연결하세요
활동이 평가에 남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성과 기술서에 챔피언 역할을 항목으로 넣고, 담당 부서의 활용도 변화를 근거 자료로 연결하는 거죠. 임명장과 소정의 기념품만 주는 구성은 첫 분기를 넘기기 어려워요.
성장 경로도 함께 열어 주세요. 챔피언 경험을 심화 교육 우선권이나 차기 리더 후보 풀과 이어 준다면, 챔피언 역할이 경력에 남는 자산이 될 수 있어요. 작게는 사내 프로필과 조직도에 챔피언 표기를 얹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동료가 누구에게 물어보면 되는지 찾기 쉬워지는 실용적인 효과와, 역할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는 신호 효과를 한 번에 얻는 장치예요.

운영 리듬, 어떻게 돌려야 할까요
챔피언을 뽑고 시간을 준 다음은 리듬이에요. 정기 일정이 없는 챔피언 제도는 각자 알아서 하는 상태로 흩어지기 쉬워요.
주기 | 활동 | 참여 범위 |
주간 | 부서 오피스아워 : 동료 질문 응대·짧은 실습 | 챔피언·부서원 |
격주 | 챔피언 커뮤니티 콜 : 사례·막힌 지점 교차 공유 | 챔피언 전원·TF |
월간 | 전사 사례 공유회 : 부서 사례 발표 | 전 직원·경영진 |
분기 | 재점검 : 활동 지표 확인·챔피언 보강 선발 | TF·부서장 |
Microsoft도 사내 챔피언 커뮤니티를 정기 커뮤니티 콜, 강사 양성 세션, 팀 단위 런치앤런으로 돌린다고 소개해요. 규모와 무관하게 반복 일정이 운영의 뼈대라는 점은 같답니다.
리듬이 무너질 때 가장 먼저 흔들리는 건 격주 커뮤니티 콜 참석률이에요. 참석률이 두 번 연속 떨어지면 콜을 늘리기보다 안건부터 점검해 보세요. 공유할 사례가 없어서 빠지는 거라면, 그건 콜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확보의 문제라는 신호거든요.
공유회가 겨냥하는 건 숨어 있던 사용을 드러내는 문화예요. 앞서 소개한 Microsoft의 2024년 조사에서 업무에 AI를 쓰는 사람의 78%는 회사가 주지 않은 도구를 직접 가져와 썼고, 52%는 중요한 업무에 AI를 쓴다는 사실을 밝히기를 꺼렸어요. 이른바 섀도우 AI 상태죠. 챔피언이 바로 이 수요를 모으는 채널이 돼요. 동료가 조용히 쓰던 방법이 공유회에서 부서 사례로 발표되는 경험이 반복되면, 숨기는 쪽보다 공유하는 쪽이 보상받는다는 신호가 조직 안에 쌓이게 되죠.

사례가 쌓이려면 기록 형식을 통일해 두는 편이 좋아요. 어떤 업무였는지, 전과 후의 처리 시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사용한 도구와 절차가 무엇이었는지, 이 세 항목이면 충분해요. 형식이 같아야 부서 간 비교가 되고, 경영진 보고 자료로도 바로 옮겨지거든요.
정기 일정과 별개로 상시 채널도 하나 열어 두세요. 사내 메신저에 챔피언 채널을 만들어 질문과 사례가 일정 사이에도 흐르게 하는 구성이에요. 오피스아워가 진료 시간이라면, 이 채널은 상시 접수창구인 셈이죠. 새로운 도구나 큰 업무 개편을 검증할 때는 챔피언 네트워크가 시범 단계의 실행 조직이 되기도 해요. 한 팀을 골라 90일간 검증하는 절차는 팀 단위 AI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법에 따로 정리돼 있어요.
챔피언 제도가 흔들리는 네 가지 신호
교육 운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실패는 네 갈래예요. 4가지 모두 초기에 신호가 보이니, 운영 점검 항목으로 걸어 두면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첫째는 타이틀만 남는 경우예요. 임명장은 있는데 시간 배정과 평가 반영이 없는 상태죠. 활동 기록이 두 달 연속 비어 있다면 이 경로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시간 합의부터 다시 잡아야 해요.
둘째는 업무 가중이에요. 기존 업무를 덜지 않고 역할만 얹은 경우인데, 가장 열심인 챔피언부터 지치게 만들어요. 챔피언 이탈이 우수자부터 시작된다면, 원인은 대개 여기에 있어요.
셋째는 헬프데스크화예요. 계정 문의나 오류 신고 같은 지원 업무가 챔피언에게 쏠리는 상태죠. 문의 창구를 IT와 분리해 두지 않으면, 확산 활동에 쓸 시간이 응대 업무로 소모돼 버려요.
넷째는 측정 부재예요. 활동은 도는데 조직 활용도 지표와 연결돼 있지 않으면, 예산 조정기에 제도가 가장 먼저 지워지고 말아요. 팀 단위 활용도를 매주 확인하는 지표 설계는 팀 AI 활용 성과 측정 지표 설계와 이어져요.
4가지 신호를 함께 점검하는 창구는 분기 재점검이에요. 활동 기록, 시간 이행, 문의 유형 분포, 부서 활용도 지표를 이 자리에서 한 번에 대조하면, 네 실패 모두 다음 분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답니다.
운영 계획서, 5단계로 완성하기
아래 5단계로 옮기면 빠지는 항목 없이 문서가 완성됩니다.
- 후보군 확정 : 교육 이수자의 한 달 사용 기록과 산출물로 후보 목록을 만들어요.
- 역할 정의서 작성 : 네 가지 역할과 활동 시간, 문의 창구 분리 원칙을 한 장으로 정리해요.
- 시간·평가 합의 : 부서장과 시간 배정, 기존 업무 조정, 평가 반영 문구를 확정해요.
- 리듬 캘린더 확정 : 주간·격주·월간·분기 일정을 캘린더에 미리 반영해요.
- 지표·보고 설계 : 담당 부서 활용률과 시간 절감 지표, 경영진 보고 주기를 정해요.
다섯 번째 단계가 제도의 수명을 결정해요. 챔피언 활동이 부서 활용도 변화로 보고되기 시작하면, 챔피언 제도는 비용 항목이 아니라 확산 성과의 근거 자료가 되거든요.
분기 보고는 세 줄이면 충분해요. 운영 리듬의 이행률, 담당 부서의 활용도 변화, 다음 분기 보강 계획이에요. 세 줄 모두 앞 단계에서 정한 지표와 캘린더에서 그대로 뽑히는 값이랍니다. 이 골격을 계획서 단계에서 미리 정해 두면, 첫 분기가 끝났을 때 보고 자료를 새로 만드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돼요.
제출 전에는 아래 4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 챔피언별 시간 배정과 기존 업무 조정 내용이 문서에 있는가
- 평가 반영 문구가 인사 부서와 합의돼 있는가
- 문의 창구와 챔피언 역할의 경계가 적혀 있는가
- 담당 부서 활용도 지표와 보고 주기가 정해져 있는가
자주 묻는 질문
Q. 챔피언은 몇 명으로 시작하는 게 좋나요?
초기에는 우선 확산 대상 부서부터 시작하되, 해당 부서에는 최소 한 명의 챔피언 접점을 두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분기마다 범위를 확대해요. 첫 기수의 운영 경험이 역할 정의서와 리듬을 다듬는 재료가 되고, 그다음 기수부터 커버리지를 넓히는 순서예요.
Q. IT 부서가 챔피언 제도를 주관하면 안 되나요?
주관은 HRD나 AX TF가 맡고, IT는 도구·보안 지원으로 참여하는 구성을 권해요. 챔피언의 본질이 현업 업무의 재설계다 보니, 주관이 IT로 가면 선발도 운영도 기술 중심으로 기울기 쉽거든요.
Q. 챔피언에게 별도 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
수당 자체보다 시간과 평가가 먼저예요. 시간 배정 없이 수당만 있는 구성은 활동을 지속시키지 못해요. 예산이 있다면 수당보다 심화 교육 기회나 외부 세미나 참가 지원처럼 성장과 연결된 보상이 훨씬 오래 가요.
Q. 챔피언이 퇴사하거나 부서를 옮기면 어떻게 하나요?
역할 정의서와 활동 기록이 남아 있으면 다음 사람이 이어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부서마다 두 명(메인 한 명, 백업 한 명)을 두거나, 분기마다 빈 부서에 새로 사람을 뽑으면 한 사람에게만 기대는 걸 줄일 수 있어요.

Q. 챔피언 활동을 KPI로 잡으면 부담이 되지 않나요?
세션 횟수 같은 활동량 지표로 잡으면 부담이 되고, 담당 부서의 활용도 변화로 잡으면 방향이 맞아요. 실제 부담의 원인은 지표가 아니라 시간 미확보인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Q. 공통 교육 없이 챔피언 제도만 먼저 돌려도 되나요?
챔피언은 교육 효과를 조직에 정착시키는 장치라서, 공통 기준 없이 시작하면 부서마다 개인기 편차가 그대로 굳어 버려요. 최소한 챔피언 후보군에게라도 공통 과정을 먼저 제공하고 제도를 얹는 순서를 권해요.
챔피언 제도, 결국은 사람을 설계하는 일이에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전사 교육만으로는 조직의 AI 활용이 뿌리내리기 어렵고, 그 간극을 메우는 건 업무 흐름을 직접 재설계하는 사람, 즉 챔피언이에요. 챔피언은 강사가 아니라 사례 발굴, 동료 지원, 피드백을 맡는 현업 실무자고, 평가와 인정 체계가 함께 붙어야 활동이 오래 간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설계는 후보군 확정부터 지표·보고 설계까지 다섯 단계로 계획서에 옮겨야 실행으로 이어져요.
그런데 챔피언을 뽑기 전에, 우리 조직 직원들이 지금 AI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부터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수준을 모르면 누구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지도 판단하기 어렵죠. 우리 조직은 지금 어느 수준인지, AI 역량진단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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